유엔 안보리 북핵미사일' 논의 [연합뉴스]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북한에 대한 제재를 일부 완화해줘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 초안을 제안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북한 주민들의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에서 제재를 풀어줘야 한다며 초안을 제출했다는 것이다.

중국과 러시아가 제안한 제재 완화 범위에는 남북 철도 사업 관련 안보리 제재 면제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북한에 대한 해산물과 의류 수출 금지 조치를 해제하고, 해외에 나가 있는 북한 노동자들에 대한 송환 시한을 폐지하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과 러시아는 이와 함께 한반도에 안정적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북한과 미국 간 지속적 협상을 환영한다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두 나라는 지난 12일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도발 문제를 논의한 공개 회의에서도 북한에 대한 제제 완화를 주장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