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내년 총선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과 정의당 김윤기 대전시당 위원장이 패스트트랙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고요?

▲대전 유성을 현역 의원인 4선의 민주당 이상민 의원과 유성을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정의당 김윤기 위원장이 선거법 개정과 직결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를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였는데요.

이 의원은 어제 자신의 SNS에 “개혁에 대한 저항뿐만 아니라 조급함도 개혁의 적이고 장애물이다. 더구나 작은 이익에 집착해 개혁을 좌초시키기도 한다. 이번 패스트트랙 법안 추진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막무가내식 거부나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성급함과 집착은 큰 방해물이다. 자중할 것을 촉구한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에 김 위원장이 발끈하고 SNS에 반박 글을 게시해 “지역구 225석, 비례대표 75석의 패스트트랙 원안이 수정되기 시작한 것이 무엇 때문인가? 지역구도 완화를 위해 꼭 필요하다던 석패율제가 갑자기 ‘중진 살리기용 쓰레기’가 돼 버린 것은 무엇 때문인가?”라고 반문하고, “민주당의 작은 이익에 대한 집착과 꼼수가 개혁의 큰 방해물”이라고 역공을 폈습니다.

그러자 이 의원은 ‘석패율에 반대한다!’라는 글을 다시 올려 “민주당을 뺀 야 4당(바른미래당 당권+정의당+민주평화당+가칭 대안신당을 지칭)이 석패율에 도입하기로 합의했다는 데 이는 결코 안 될 일이다. 석패율은 개혁이 아니라 개악이다. 각 당 실력자들에게 부당한 특혜를 주는 것일 뿐”이라며 사실상 심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2-대전의 첫 민선 체육회장 선거가 3파전 양상을 띠고 있죠?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내년 1월 16일 시행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민간 체육회장 선출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는데요.

대전에서는 초대 민선 시체육회장 선거에 이승찬 계룡건설 대표, 손영화 행촌학원 이사장이 이미 출마 의사를 밝혔고, 양길모 대전체육단체협의회의장이 오늘 출마를 선언하면서 3파전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일부 후보간 단일화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공식 후보 등록은 내년 1월 4일과 5일 양일간이며, 선거일은 1월 15일로 70여 개 가맹단체 대의원 388명의 투표로 초대 민간 시체육회장이 결정됩니다.

3-기초단체장들이 맡고 있는 시·군·구 체육회장들도 민간 회장으로 교체해야 하는데요. 무투표 당선지역도 나오고 있죠?

▲당진시체육회의 경우 초대 민간 회장으로 백종석(56) 전 부회장이 사실상 당선됐습니다.

후보 등록 결과, 백 전 부회장 단독으로 등록했기 때문으로, 후보가 1명일 때는 투표 없이 해당 후보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는 규정에 따라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백 전 부회장은 오는 26일 당선증을 받아 내년 1월부터 4년간 체육회를 이끌게 됐습니다.

4-대전 보문산에서 멸종위기종인 ‘담비’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죠?

▲지난 13일 중구 안영동 뿌리공원 인근 보문산에서 족제비과에 속하는 멸종위기 2급 담비가 발견됐다는 제보가 대전충남녹색연합에 접수됐는데요.

녹색연합은 현장 조사와 제보 사진을 분석해 담비가 맞는 것으로 결론짓고, 대전시와 환경당국에 “담비 서식 실태를 조사하고 보문산 보전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색연합은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서식지인 보문산의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다”며 “현재 2등급으로 돼 있는 보문산의 생태자연도를 1등급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5-올해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 스케이트장이 설치되죠?

▲대전시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약 두 달간 엑스포시민광장에 야외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고, 월요일은 휴무인데요.

스케이트는 함께 민속 썰매를 즐길 수 있고, 컬링 체험과 빙어 잡기, 꼬마 기차, 가상현실(VR) 체험, 루미나리에 포토존 등도 설치됩니다.

개장일인 오는 금요일에는 피겨 갈라쇼와 초보자를 위한 스케이트 강습 등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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