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자신에 대한 비판보도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온라인매체 뉴스웨이는 유튜브채널 '뉴스웨이TV' 21일자 방송에서 '황교안 '예산안 처리 규탄' 목청 ··· 맨 뒤에서 옷구 떠드는 배현진-박대출' 제목의 영상 보도를 통해 배현진 위원장의 태도를 비판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배 위원장과 백대출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공수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가 한창인 가운데 계속해서 웃고 떠들며 행사에 집중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는 황 대표가 지난 16일 일부 의원들의 태도를 놓고 뜨금하게 지적했음에도 이같은 일을 벌였다는 말도 덧붙였다.
배 위원장은 해당보도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링크한 뒤 "이것 좀 보시겠습니까? 맨 마지막 황교안 대표님의 규탄사와 한참 전에 있던 청년부대변인의 규탄사 목소리에 저와 박 의원님의 대화 장면을 덧입혀 편집한 작품이 '뉴스'라고 놔왔습니다"라며 "귀여워서 웃지만 어이없는 실상을 알려드리고자 공유합니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이 대화하는 장면과 덧입혀진 현장의 음성이 일치하지 않음을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페이스북 댓글에는 "조작뉴스로 맘고생 많으셨어요"라는 지지글과 "현진이 너 다시는 숙덕거리거나 오해받는 행동 하지 마라"는 지적글이 잇따르고 있었다.
김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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