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레스터 3:1로 격파 '2위 보인다'

3위 맨체스터 시티가 2위 레스터 시티를 꺾고 승점차를 1점차로 좁혔다.
맨시티는 2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와의 2019-20 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레스터전 승리로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유일무이한 2010년대 250승 고지에 올랐다. 반면 레스터는 올 시즌 처음으로 선제 득점 100% 승률이 무너졌다.
맨시티는 4-3-3으로 나섰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워커, 페르난지뉴, 오타멘디, 멘디가 4백에 섰다. 중원에 더 브라위너, 귄도간, 베르나르도 실바가 포진했고, 마레즈, 제주스, 스털링이 3톱으로 나섰다.
레스터의 골문은 슈마이켈이 지켰다. 칠웰, 쇠윈쥐, 에반스, 페레이라가 4백에 섰고, 은디디가 중원에 자리했다. 2선 공격은 바네스, 매디슨, 틸레망스, 페레즈가 이끌었고, 원톱은 바디였다.
전반 21분 레스터의 제이미 바디가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맨시티는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30분 마레즈가 동점골을 넣었고 43분 귄도안이 PK를 성공시키며 2:1로 역전했다. 맨시티는 후반전에도 파상공세를 이어가며 후반 24분 쐐기골을 넣었다. 낮게 올라온 크로스를 제주스가 놓치지 않았다.
레스터전 승리로 맨시티는 12승 2무 4패 승점 38점을 기록했다. 2위 레스터와는 1점차. 선두 리버풀과는 11점차다.
나원석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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