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추억의 ‘소리바다’ 주가폭등, 제3자 배정 유상증자란?

90년대 이전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기억할만한 화면이 있다.

소리바다 화면 캡쳐본 - 온라인 커뮤니티

바로 추억의 소리바다이다. 소리바다는 인터넷,음악 서비스 전문업체로서 웹과 모바일 어플을 통해 음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의 온라인 음악파트너로서 ‘삼성뮤직’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하지만 멜론,지니등 거대한 음원서비스 회사들에 밀려 설 곳을 잃어가던 소리바다가 갑자기 주식시장 핫 토픽으로 떠오른 이유는 무엇일까? 

소리바다는 최근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최대주주인 ‘크라운인베스트조합’ 으로 밝혀졌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란 기존 주주가 아닌 특정3자를 인수자로 정해놓고 실시하는 유상증자로 발행주식수가 증가하지만 신주에대한 인수자가 불특정 다수가 아닌 특정인(크라운인베스트조합) 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소리바다는 100억 규모의 자금을 납입 받아 자본을 늘릴 예정으로 사업 안정성이 많이 확대 될 예정이다.

한편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2020년 2월21일로 예상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유상증자가 뭐야?”,“100억 가지고 이렇게 주식이 올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이 크지 않은 소리바다에게 100억원은 매우 큰 금액이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그 안정성이 많이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

소리바다는 오전 10:55분 현재 전일대비 +4.5%(50원) 오른 1,16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어제는 +29.82%가 올라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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