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환경부가 충남·경기지역 자치단체들과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논의했다고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김홍장 당진시장, 맹정호 서산시장, 그리고 정장선 평택시장, 이항진 여주시장 등 충남과 경기 남부권 지자체장 4명과 정책 간담회를 갖고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단체장들은 관할 구역 내 배출원이 밀집해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한다며, 중앙정부 주도로 적극적인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조 장관에게 건의했습니다.

또한 지역 미세먼지 배출량 통계의 정확도를 개선할 것과 지역 특성에 맞는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 수립을 강조했는데요.

이에 대해 조 장관은 “수도권에만 적용되던 대기 관리권역이 오는 4월부터 중부권, 남부권, 동남권으로 확대된다”며 “충남지역이 중부권 대기 관리권역에 포함됨에 따라 배출원 전반의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12월 청주에 개소한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배출량 통계의 정확도를 높이고, 지역별 고농도 발생 원인을 분석할 예정”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지자체와 협의해 지역 맞춤형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공공기관의 민원업무 처리를 평가한 결과, 대전시가 최하위 등급에 머물렀다고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중앙행정기관과 시·도교육청, 광역·기초자치단체 등 전국 30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병무청을 비롯한 29개 기관이 최우수인 ‘가’ 등급을 받았는데요.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대전시, 충남도교육청 등 33개 기관은 최하위인 ‘마’ 등급에 머물렀습니다.

대전시의 경우 고충민원 부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행안부는 설명했습니다.

3-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이 천안시장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죠?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천안10)이 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질 천안시장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유 의장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그동안 많은 시민들께서 출마를 권유했지만, 출마하지 않는 것이 바른 판단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오는 4월 치러질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도의원 임기를 중단하지 않고 의장으로서 역할과 의정활동에 매진해 충남의 자치분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는데요.

유 의장은 “이번 보궐선거의 원인은 같은 당 소속 (구본영) 전임 시장에 대한 사법적 판결에 따른 것이므로,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줘선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4·15 총선과 천안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4-바른미래당 신임 대전시당 위원장에 한현택 전 동구청장이 선임됐죠?

▲바른미래당은 한현택 대전 동구 지역위원장을 신용현 유성을 지역위원장에 이어 신임 대전시당 위원장으로 선임하는 안을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충남 금산 출신으로 민선 5기와 6기 동구청장, 국민의당 최고위원·비상대책위원 등을 역임한 한 위원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귀국해 정치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이는 안철수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4·15 총선 전에 예상되는 정계 개편 과정에서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5-충남도 신임 문화체육부지사에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이 내정됐죠?

▲충남도는 총선 출마를 위해 나소열 전 부지사가 지난해 11월 사퇴하면서 공석으로 남아있던 문화체육부지사에 이우성(57)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을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내정자는 경남 의령 출신으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주립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1989년 문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문화체육정책실장, 문화콘텐츠산업실장, 국제관광정책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정무직인 문화체육부지사는 임기가 정해지지 않았고, 이 내정자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내일부터 공식 업무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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