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무상급식 식품비 1354억·친환경식품비 279억 등 어린이집 친환경급식 첫 시행

충남도가 올해 무상급식 식품비 1354억 원과 친환경 식품비 279억 원을 투입한다. 올해부터 어린이집 원아들에게도 친환경급식 지원이 가능해져 급식 질 향상과 학부모의 교육비 절감이 기대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년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계획’을 확정하고 신학기부터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15개 시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학생 33만 3000여명(3111개 학교)이다. 연간 급식일수는 1일 1식을 기준으로 단설·사립유치원 220일, 병설유치원은 190일이다. 단가는 1740원이다.

의무교육 대상인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무상급식은 1일 1식 기준 190일이며, 식품단가는 2266∼3483원이다. 친환경 식재료는 1일 1식 기준 최대 220일까지 지원하며, 290원에서 570원을 단가로 책정했다.

도는 올해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을 통해 모든 학생과 원아들에게 친환경·무상급식을 제공하는 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부터 국·공립, 사립 등 학교유형과 관계없이 1227개교 26만 7207명에게 1542억 원을 들여 친환경·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한 바 있다.

내포=최신웅 기자 cs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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