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가 건물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기안84는 지난해 11월 서울 송파구 석촌동 소재 상가 건물을 46억 원에 매입했다고 전해진다. 해당 건물은 대지면적 339.2㎡(102.6평), 건축면적 802.55㎡에 달하며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 규모다. 현재 학원, 식당 등이 입주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이를 두고 "향후 리모델링을 염두에 둔 투자"라며 "역세권 이점을 살려 일부 사옥 직접 운영과 임차구성을 통해 임대수입을 목적으로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안84는 2008년 웹툰 '노병가'로 데뷔했으며, 이어 '패션왕', '복학왕' 등 화제가 된 작품들을 연재한 스타 웹툰작가이다. 또한, 웹툰뿐만 아니라 2012년 tvN ‘완판기획’, 2015년 MBC에브리원 ‘웹툰히어로 툰드라쇼’ 등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고정적으로 출연하며 자신만의 생활방식을 선보이기도 한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2018년 자사 웹툰 연재작가들이 연평균 2억 2000만 원, 월 1800만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한다. 그뿐 아니라 상위 20위권 작가들은 평균 17억 5000만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신인 작가 평균 연 수익도 1억6000만 원에 달한다. 등록 작가의 84%(303명)가 연 50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얻고 있다. 실제로 기안84는 한 방송에서 “방송 수입은 웹툰 수입의 10분의 1 정도”라고 말한 적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