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한올바이오파마 임상 평가지표 달성 못해 30%가까이 하락...대웅제약은?

(주)대웅제약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이 안 좋은 소식을 전하며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오늘 서울 강남 인터컨티넨탈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대웅제약과 공동 개발중인 안구건조증 신약 ‘HL036’이 임상 평가지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고 밝혔다. 

‘HL036’은 한올바이오파마가 자체 개발한 레지스테인 원천기술을 활용한 바이오신약이다. 이후 2016년 대웅제약과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였고, 글로벌 임상개발을 함께 진행해 왔다. 이번 공개된 데이터는 미국의 안과 전문 임상시험수탁기관인 오라(Ora)를 통해 미국 12개 임상시험기관에서 진행한 VELOS-2연구의 탑라인 결과이다.

유효성 평가에는 객관적 지표인 각막염색지수를 적용했는데, 주 평가지표인 하부각막염색지수로 적용한 결과 임상2상과 달리 유의성있는 결과가 확인되지 않았다.

한울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은 이번 임상을 바탕으로 두 번째 임상3상과 라이센스 아웃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며 최종결과는 올해 5월 개최되는 안과학회 ‘ARVO2020’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여파로 인해 한올바이오파마는 오후 14:36분 기준 전일대비 –26.48%(8,900원)하락한 24,900원으로 떨어졌고 대웅제약도 전일대비 –11.40%(15,500원) 하락해 12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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