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신종 코로나 사태 속에 양승조 충남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죠?

▲양 지사는 신종 코로나 관련 범부처 대응책 논의를 위해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긴급 방역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규모는 69억 5000만 원으로 선별진료소 설치에 따른 장비와 방역물품 구비, 음압구급차 운영, 119구급대 방역물품 구입 비용 등인데요.

양 지사는 중국 우한 교민 격리 수용을 받아들인 아산지역의 경기가 크게 위축됐다며, 이를 타개할 지원책 마련도 건의했습니다.

또 가칭 ‘국립재난전문경찰병원’ 건립도 제안했는데요. 양 지사는 감염증을 비롯한 사회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국내에 재난 전문 의료·격리시설이 전무하다며, 평소에는 일반 병원으로 운영하고, 비상시에는 국가 재난 의료·생활시설로 활용할 수 있는 병원을 아산 경찰연수원 부지 내에 건립하는 안을 제시했습니다.

2-20대 국회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대전지역 의원들의 공약 이행률이 매우 저조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죠?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지역구 의원 7명이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내건 공약들 중 대전과 직접 관련된 공약 위주로 분석을 했는데요.

총 100개의 공약 가운데 이행된 공약은 20건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고, 10건은 진행 중, 70건은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의원별 이행률은 서구갑 박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5선)이 38.5%(13건 중 5건)로 가장 높았고, 대덕구 정용기 의원(자유한국당, 재선) 28.6%(14건 중 4건), 유성을 이상민 의원(민주당, 4선) 25%(4건 중 1건), 유성갑 조승래 의원(민주당, 초선) 20%(15건 중 3건) 등의 순이었는데요.

다음으로 중구 이은권 의원(한국당, 초선)이 16.7%(12건 중 2건), 서구을 박범계 의원(민주당, 재선)이 15.4%(26건 중 4건)였고, 동구 이장우 의원(한국당, 재선)이 5.9%(17건 중 1건)로 가장 낮았습니다.

3-이행되지 않은 우리 지역 국회의원들의 공약,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박범계 의원의 경우 갑천 테마파크 조성과 노후 아파트 리모델링 기금 조성, 박병석 의원은 평촌산업단지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도솔산(월평공원) 국가도시공원화, 이상민 의원은 도시철도 지선을 전민~신성~구즉~관평동으로 연결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지만 실현하지 못했습니다.

이은권 의원은 보문산 관광벨트화, 이장우 의원은 철도박물관 동구 유치, 정용기 의원은 갑천도시고속화도로 통행료 폐지, 조승래 의원은 교육균형발전법 제정 등을 이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김소연 전 대전시의원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했죠?

▲4·15 총선 출마를 위해 1월 16일 시의원직을 사퇴한 김소연 전 의원은 30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했는데요. 닷새 만인 오늘 자유한국당에 입당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시의원에 당선돼 정치권에 입문한 후 채 2년도 되지 않아 세 번째 당적을 갖게 된 김 전 의원은 “‘철새’니, ‘변절자’니 하는 비판에 동의할 수 없다”며 “자신의 정치적 목표를 보다 잘 이룰 수 있는 정당을 택하는 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치인은 의리를 지키는 것보다 신념의 실천’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는데요.

출마 지역구와 관련해선 서구을의 민주당 박범계 의원과의 맞대결을 주위에서 많이 권했지만 개인적 원한의 대결로 비화되길 원치 않는다며, 유성을 선거구의 예비후보인 환경운동연합 출신의 김종남 전 대전시 민생정책자문관을 자신의 상대로 지목, 유성을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5-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지역대학들이 졸업식과 입학식을 줄줄이 취소하고 있죠?

▲한남대는 졸업식과 입학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고, 충남대도 올해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생략하기로 했는데요.

KAIST는 오는 21일 예정된 학위수여식을 잠정 연기했고, 입학식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공주대는 졸업식과 입학식을 취소하기로 했고, 3월 새 학기 개강도 2주 가량 늦추기로 했습니다.

천안의 남서울대는 졸업식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당진의 신성대는 졸업식, 입학식을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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