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가능 의류 수선·판매
취약계층 무료빨래방도 운영

충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이현숙)가 지난 30여 년 간 운영해 온 재활용센터가 '재활용 녹색행복가게'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충주시새마을부녀회는 지난 충주시 연수동에 '재활용 녹색행복가게'를 개소하고 자원 재활용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재활용 녹색행복가게는 새마을부녀회가 30여 년째 이어오고 있는 재활용 노하우를 적극 활용, 자원의 중요성과 근검·절약 정신을 생활화하기 위해 조성됐다.
가정에서 배출된 재활용 가능 의류를 비롯해 각종 물품을 수집해 수선과 세탁 등 손질을 거쳐 필요한 시민에게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내 특산품 판매코너도 함께 운영돼 연말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원 500여 명이 운영에 자율 참여,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또한 새마을부녀회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구비해 소년소녀가장, 홀몸 노인 세대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의 의류 세탁을 도와주는 ‘무료 빨래방’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이현숙 회장은 “충주시새마을부녀회에서는 매년 재활용센터를 운영하면서 얻어진 수익금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평화 나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근검절약 정신을 생활화하고 지역의 환경을 위해 새마을협의회가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