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에 진입했죠?

▲어제까지 확진자가 6명이었던 대전에선 오늘 4명이 추가돼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0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확진된 산림기술연구원 소속 연구원의 동료 2명이 확정 판정을 받았는데, 세 사람 모두 30대 남성입니다.

또한 대전의 한 종합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70대 폐렴 질환자도 환진을 받았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 20일부터 공주의료원에 입원해 있다가 25일 을지대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현재 음압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도시철도 월평역의 30대 여성 역무원과 접촉한 30대 남성 1명도 확진자가 됐습니다.

2-천안에선 여성 5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죠?

▲천안에선 오늘 오전 40대 여성 1명과 20대 여성 1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는데, 40대 여성은 피트니스 강사이고, 20대 여성은 수강생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천안에선 지난 화요일 50대 여성 강사를 시작으로 피트니스 센터가 코로나19 확산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후 들어선 천안에서 30대, 40대, 50대 여성 각 1명씩 3명이 확진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30대 여성의 경우 천안 서북구보건소에서 확진을 받았는데, 주소지는 예산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천안에서만 5명의 확진자가 늘며 충남의 확진자 수는 총 12명으로 대전과 마찬가지로 두 자릿수에 진입했습니다.

3-코로나19 확산으로 유성 오일장 등 대전지역의 전통 장터들도 폐쇄됐죠?

▲매 4일과 9일 열리는 유성 오일장, 매 3일과 8일 열리는 신탄진 오일장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당분간 열리지 않게 됐습니다.

유성구와 대덕구는 각 상인회와 협의해 유성 오일장은 오는 29일, 신탄진 오일장은 오는 28일과 다음달 3일 각각 휴장하기로 결정했는데요.

1916년 개장한 유성 오일장과 250년 동안 이어진 신탄진 오일장이 휴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태에 따라 오일장 폐쇄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4-대전 오월드는 3월 한 달간 휴장한다고요?

▲도심 속 놀이공원인 오월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토요일인 오는 29일부터 3월 31일까지 임시 휴장을 하기로 했습니다.

오월드는 당초 실내전시공간만 폐쇄하고 실외시설은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대전에서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자 전체 시설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02년 개장한 오월드가 휴장한 것은 2011년 1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20일간 문을 닫았던 이후 9년 만입니다.

5-오는 일요일이 3·1절인데요. 3·1절 기념식도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게 됐죠?

▲충남도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매년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최하던 3·1절 기념식을 올해는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양승조 지사와 김용찬 행정부지사, 도 간부 공무원 20여 명이 병천면 탑원리의 유관순 열사 추모각과 독립기념관 내 추모의 자리를 참배하는 것으로 기념식을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6-4·15 총선에 내세울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현역 의원들이 강세를 보였죠?

▲민주당이 이번 주부터 경선에 돌입해 일부 지역의 경우 지난 월요일부터 어제까지 권리당원과 일반시민 여론조사 비중을 50%씩 반영하는 경선이 실시됐는데요.

민주당은 후보별 가점 또는 감점을 적용해 최종 결과를 발표, 대전 유성을에선 4선 이상민 의원이 여성 정치신인인 김종남 전 대전시 민생정책자문관을 물리쳤습니다.

충남 논산·계룡·금산에서는 재선을 노리는 김종민 의원이 우리나라 최초 여성 장군 출신인 양승숙 전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을 꺾었고, 당진에서도 어기구 의원이 한광희 전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 운영위원을 눌렀습니다.

민주당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면서 후보별 득표율과 가점·감점 적용에 대해선 일절 공개하지 않았고, 1위가 누구인지만 공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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