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반곡동 수루배마을 1단지에 거주하는 50대 해수부 직원이 17일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세종시 확진자는 41명을 기록하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해수부 직원으로서는 28명째(타 시·도 발생 1명 포함), 세종시 확진자는 41명째를 기록하게 됐다.

18일 세종시에 따르면 반곡동 수루배마을 1단지에 거주하는 50대 해수부 직원이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 직원은 지난 11일 음성 판정을 받은 뒤 6일 만에 양성으로 최종 확진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 직원은 앞서 10일 실시한 1차 직원 전수 검사에서 11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16일 오전 발열 증세가 있어 선별진료소인 세종보건소를 찾았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수산정책실 소속으로 감염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5동 4층에서 근무했다.

지난 12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어서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해수부는 파견 직원과 용역업체 직원을 포함한 전 직원 795명에 대한 검사를 마친 결과, 확진자는 총 28명이 됐고 나머지 76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세종시로서는 41번째 확진자다.

해수부는 "이 확진자는 같은 부서 확진자 2명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12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며 "구체적인 발병 원인 등은 보건당국에서 역학조사를 통해 밝혀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