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20일=어머니는 바닷가에서 나고 자라셔서 해산물을 좋아하신다. 특히 젓갈류를 선호하시는데 처음 들어본 젓갈까지 모두 궤고 계신다. 하지만 젓갈류는 냄새가 심해 우리들은 먹지 못하니 자제하신 게 사실이다.

그래서 어머니는 젓갈하면 모두가 좋아할 만한 오징어젓갈을 자주 드셨다. 맨처음엔 거부감이 있었지만 어머니따라 몇번 먹어보니 오징어젓갈 참 매력적이다. 얼마전 어머니 친구분이 오징어젓갈을 선물로 보내셨다고 연락이 왔고 오늘 어머니가 수령했다.

저녁은 오징어젓갈이긴 한데 메인반찬으로 아쉬운 게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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