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우리 지역 4·15 총선 출마자들이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했죠?

▲오늘 0시부터 선거일 전날인 오는 14일 자정까지가 공식 선거운동기간인데요.

13일간의 열전의 시작된 오늘 대전 7개 선거구, 세종 2개 선거구, 충남 11개 선거구에 출마한 총 82명의 후보들도 일제히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들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전지역 후보 7명은 ‘시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모아줘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의 험지인 서구갑·을 유성갑·을 후보 4명은 합동출정식을 갖고 맞대결을 펼칠 민주당 현역 의원 4명을 “썩은 고인물”이라고 지칭하면서 “여태껏 대한민국을 망쳐놓고 또다시 큰일을 맡겨달라는 낯 두꺼운 후보들”이라고 비판하며, 자신들을 국회로 보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대전 유일의 정의당 후보인 유성을의 김윤기 후보는 선거대책본부 출정식을 갖고 “쿠데타를 찬양하고 탄핵은 받아들이지 않는 정당, 탄핵을 당해 감옥에 가 있는 전직 대통령의 편지를 받아 선거를 이겨보겠다는 정당은 민주주의의 적”이라며 “이들과 같은 행동을 하면서 ‘묘수’라고 자처하는 정당도 마찬가지다. 가짜정당·위성정당은 민주주의 파괴에 동참하는 행태”라며 통합당과 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또한 “지난 16년간 유성은 정체되고 과학기술 현장은 침체돼 왔다”며 “현장 중심의 과학기술정책으로 과학기술인과 대덕특구의 자부심을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부여 규암성결교회 신도들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죠?

▲이미 5명의 확진자가 나온 부여 규암성결교회 신도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70대와 50대 여성 2명으로, 이 교회에서 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난달 22일 예배 참석자들인데요.

충남도와 부여군은 당시 예배에 참석한 신도들이 190여 명에 달해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3-세종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긴급 지원에 나서죠?

▲세종시는 코로나 사태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업체에 50만 원의 긴급 경영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은 연매출 3억 원 이하의 도소매업, 음식업, 숙박업, 제조업 1만 1000여 개 업체로, 총 55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데요.

또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기간인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5일까지 일주일 이상 자발적으로 휴업에 동참한 노래연습장과 PC방, 체육시설 등에도 각각 5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4-대전의 한 사립학교가 스쿨 미투를 비롯해 각종 의혹에 휩싸여 있는데요. 이 학교의 이사장이 자진 사퇴했죠?

▲대전 신일여중·고의 학교법인 신일학원 백 모 이사장이 스쿨 미투와 교사 채용 과정에서의 뇌물 수수 등 각종 비리 의혹과 관련해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백 이사장은 “물의를 일으켜 교육계와 학생, 학부모, 시민들께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는데요.

신일학원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신임 이사장을 선출할 예정이며, 스쿨 미투 등에 연루된 교직원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적절한 처분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대전시교육청은 신일여중·고에 특별감사를 벌여 교직원 10여 명을 수사기관에 고발했습니다.

5-장애인 주차표지를 불법 사용해서 물의를 빚은 대전시의 한 산하기관장이 시민들에게 사과했죠?

▲대전문화재단 박동천 대표이사가 1년 전 사망한 어머니 명의의 장애인 주차표지를 불법적으로 사용하다 적발돼 최근 210만 원의 과태료를 중구청으로부터 부과받았는데요.

박 대표는 오늘 사과문을 내고 “안일한 생각으로 발생한 일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지역 장애인들과 대전문화재단을 사랑하는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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