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따른 성주간과 부활대축일 미사 안내. 김정섭 기자

[금강일보 김정섭 기자] 천주교 대전교구는 5일 ‘현 시점에서 공동체 미사를 재개하는 것은 많은 위험이 따를 수 있다고 판단돼 교우들과 함께 드리는 공동체 미사는 추후 지침이 있을 때까지 연기한다’고 밝혔다.

대전교구는 지난 2월 24일부터 교구 내 모든 성당과 성지, 신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수도원 미사를 잠점 중단한 상태다. 그 일환으로 5일 ‘주님수난 성지주일’ 미사는 오전 10시 유튜브를 통해 진행했다. 또 오는 9일 성유축성 미사는 사제들만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상태로 대흥동 주교좌성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유흥식 대전교구장이 유튜브를 통해 ‘주님수난 성지주일’ 미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정섭 기자

천주교 대전교구 관계자는 “성주간과 부활대축일을 교우들과 함께 할 수 없기에 느끼는 신부님들의 안타까움이 매우 크리라 생각한다”면서도 “지금 우리 교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이 사람을 사랑하고 살리기 위한 실천”이라고 당부했다.

김정섭 기자 toyp10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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