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21대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은 오늘 자정을 기해 종료되는데요. 선관위에선 불법 선거운동 혐의자들에 대한 고발을 이어가고 있죠?

▲세종시선관위는 선거구민에게 음식을 제공한 A 씨와 위법적으로 특정 후보를 지역신문에 광고한 B 씨 등 2명을 대전지검에 고발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말 선거구민 80여 명에게 78만 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하면서 세종에 출마한 후보를 선전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이고, B 씨는 이달 초 특정 후보의 기호와 성명, 사진 등을 지역신문에 게재해 공직선거법에서 정하지 않는 방법으로 광고를 한 혐의인데요.

충남도선관위는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C 후보를 대전지검 천안지청에 고발했습니다. C 후보는 선거에 당선될 목적으로 책자형 선거공보 등에 경력에 관한 허위사실을 게재해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충남선관위는 또 선거구민에게 음식을 제공한 혐의로 정당 관계자 5명도 고발했는데요. 이들은 지난달 중순 투표참관인 교육을 빙자해 선거구민 16명에게 33만 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하고, 특정 후보를 위해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입니다.

2-상대 후보에게 검증의 기회를 주지 않는 네거티브 공세도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죠?

▲이번 총선은 코로나19가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면서 정책선거가 실종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대전에선 선거 막판 특정 후보의 사이비 종교 연루설, 서울의 고가 부동산 보유 문제, 공직자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후보의 자격 논란, TV 토론회에서의 허위사실 유포 공방 등이 불거지며 폭로와 후보간 고발 사태로 선거판이 얼룩지고 있습니다.

3-내일 투표가 오후 6시 마감되면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결과가 보도될 텐데요. 이번 선거에선 출구조사 공표 시간이 늦춰진다고요?

▲코로나19 여파 때문인데요.

중앙선관위는 이번 총선의 출구조사 결과 보도와 관련해 투표 마감시각 이후 주권을 행사하는 자가격리자들의 투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출구조사 결과를 내일 오후 6시 15분 이후에 공표해 줄 것을 각 언론사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자가격리 중인 선거인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부득이 일반 유권자의 투표 종료 후에 자가격리 중인 유권자의 투표를 진행하는 대책을 마련했고, 이에 따라 출구조사 결과 공표 시점도 늦추기로 했습니다.

4-코로나19 완치 판정이 내려졌던 정부세종청사 공무원이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죠?

▲세종시 어진동에 거주하는 해양수산부 직원이 완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추가 검사에서 재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지난달 28일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됐된 이 공무원은 16일 만에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고, 방역당국은 세종청사 공직사회에서 재확진자가 늘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습니다.

5-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한 2군 선수가 발열 증세를 보여 훈련이 중단됐다고요?

▲한화 구단은 “2군 소속 선수 1명이 오늘 오전 체온 검사 중 발열 증세를 보여 2군 훈련장인 서산구장을 폐쇄하고 선수들을 격리시켰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선수는 서산의 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KBO는 코로나19와 관련해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10개 구단 간 연습경기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규리그를 5월 1일 개막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6-대전에서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맡은 경찰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죠?

▲지난 토요일 대전의 한 경찰서 소속 A 경위가 중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40대인 A 경위는 코로나19 현장 점검을 하는 부서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A 경위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과로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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