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 등 8·15 광복절 때 진행

[금강일보 정봉길 기자] 제천문화원이 세명대와 함께하는 3·1절 문화나눔행사를 전면취소 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천문화원은 101주년 세명대와 함께하는 3·1절 문화나눔행사를 오는 17일에 진행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올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제천시와 내부회의를 거쳐 결정했다.
국가보훈처충북북부보훈지청과 제천시의 지원으로 진행돼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세명대학교 청년들 중심으로 진행하기 위해 세명대 사무처, 학생처 등과 연초 논의가 됐다.
코로나19로 개강이 미뤄지는 등 국가비상사태와 제천시의 대응 방침에 따라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또 천안독립기념관의 후원으로 3.·1절에 맞추어 태극기문화재사진과 여성독립운동가, 나라를 위해 싸운 여성들 사진전은 8·15광복절을 기념한 사진전으로 연기해 8월 15일에 진행하기로 했다.
윤종섭 제천문화원장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외부활동자제, 개인위생수칙 준수, 밀집환경 피하기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 규칙을 잘 준수해 제천이 청정 도시로 다시 거듭나도록 하는데 제천시와 그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천문화원 원장단은 4·17 제천에서 3·1만세운동이 실제 있었던 날에 그 주역인 이범우 묘소를 찾아 참배로 대신하겠다"며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잊지 않고 기리겠다"고 확고한 뜻을 밝혔다.
제천= 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