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6주기] 잊지말아야 할 ‘세월호 사건’

2014년 4월 16일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포함해 476명의 승객을 태우고 제주도를 향하던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앞바다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구조를 위해 해경이 도착했을 때, 가만히 있으라며 협조를 바랬던 선원들은 이미 배를 버리고 탈출한 이후였다.

검찰이 수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발표하였지만, 아직도 참사 발생원인과 사고 수습과정 등에 대한 의문은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세월호의 인양작업은 완료가 되었지만, 미수습자의 조속한 수습과 세월호 참사 원인 규명등은 주요한 과제로 남아있는데 이 사건이 바로 세월호 사건이다.

2014년 4월 16일부터 벌써 6년의 시간이 지났다. 무리한 화물 적재와 증축, 승객 버리고 탈출한 선원들의 무책임함, 허둥댄 정부의 미비한 대처, 뒤늦은 구조 작업 돌입 등 수많은 원인으로 ‘세월호 사건’은 일어났다.

‘세월호 사건’을 두고 아직도 이 사건에 대하여 명백한 규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 무려 6년의 시간이 지났는데도 말이다… ‘세월호 사건’을 두고 이에 대하여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기억을 하고 있다.

누군가는 노란 리본을 달고, 누군가는 편지를 보내며 추모를 하고 있다. 한편, 기관에서도 추모가 이뤄지고 있다. 세종교육청 같은 경우는 17일까지 세월호 참사 추모주간을 운영하고 있고, 경기교육청 같은 경우는 세월호 참사 추모 ‘영상 공모작’을 선정하며 추모를 하였다.

연예인들도 추모를 하였다. 추모한 연예인 중 솔비는 금일(4월 16일) 본인 인스타그램을 통하여 그림을 공개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솔비는 SNS에 그날의 기억은 나무로 되살아났어요. 아픔은 더 강해질 수 있는 뿌리가 되었고, 눈물은 비가 되어 나무에게 물을 주고 있어요 라며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솔비 외에도 방송인 한선화, 한채아, EXID멤버 LE 등 다수의 스타들이 추모의 메시지를 올렸다.

세월호가 어느덧 많은 시간이 흘러 벌써 6주년이 되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사람들 사이에 잊혀지고 있는 추세이다. 그리고 아직도 세월호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서 그런지 정치인들은 이를 두고 정치적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런 모습을 보면 참 슬픈 현실이다.

세월호에 대하여 정치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본질에 접근하여 슬프게도 죽은 사람들을 추모하는 것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든다.

다들 다른 날에는 잊고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오늘 4월 16일에는 한 번씩 다들 생각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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