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마감] 넥스트아이·에코바이오·매직마이크로 상한가... 오늘 가장 HOT한 종목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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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마감됐다. 오늘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를 달성한 종목은 없으며 코스닥 시장에선 넥스트아이(+29.65%), 에코바이오(+29.93%), 매직마이크로(+29.90%), 아이에이네트웍스(+29.50%), 메이슨캐피탈(+29.81%) 이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넥스트아이

넥스트아이는 최근 중국의 한한령(중국 내 한류 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화장품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넥스트아이는 중국에서 화장품 프랜차이즈 사업 '유미애'를 진행하며 사드 등 외부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매장수를 확대해왔다. 지난해에도 252개 가맹점 계약을 체결하며 총 733개 가맹점을 오픈했다. 올해까지 1천개 가맹점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다. 유미애 매장과 타오바오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넥스트아이 자체 브랜드 및 관계사 제품을 판매 중이다.

에코바이오

에코바이오는 바이오 황 사업을 주력사업으로해 발전소 전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 황을 친환경 바이오 제품인 비료, 농약, 생활용품의 원료로 생산하는 사업을 진행중이다. 2019년 기준 매출액은 172억 원이며 종업원수는 111명이다.

에코바이오는 오늘 정부가 수소차 등 신산업에 대해 규제혁신을 확대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치며 매수세가 몰렸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공약사향이었던 수소차 등 친환경정책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매수세가 불을 붙였다. 에코바이오는 정부차원의 지원을 받고있으며 국책연구과제들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뜨겁다.

한편 에코바이오는 현대차의 수소충전소구축 특수목적법인 ‘하이넷’에서 착수한 수소충전소 설치 및 운영에 상호 협력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소관련 테마로 분류되고있으며 매립가스 및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 사업 확대 관련 이슈로 수소차 관련 테마로 분류됐다. 

매직마이크로

매직마이크로는 전자부품 및 리드프레임 제조 전문업체로 LED 리드프레임과 LED용 패키지 제조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9년 기준 매출액은 737억 원이며 종업원수는 77명이다.

매직마이크로의 갑작스런 주가 상승을 설명해 줄 만한 공시사항은 없으며 투자자들은 “매직마이크로 5G사업 본격 추진”, “세월호 진상조사 대장주”, “상좀 풀어봐”, “다들 축하드립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이에이네트웍스는 Photo Sensor용 CSP(Chip Scale Package) 전문회사로서 이미지센서 패키징 분야의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2003년 10월 설립됐다. 2019년 기준 매출액은 54억 원이며 종업원수는 72명이다. 아이에이네트웍스는 17일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등의 조달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결정을 했다고 공시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모두 3%이다. 사채만기일은 2023년 7월 31일이다. 전환가액은 3959원이며 전환청구기간은 2021년 7월 31일부터 2023년 6월 30일까지다. 

한편 아이에이네트웍스는 액면분할 후 상장 첫 날이다. 지난달 27일 아이에이네트웍스는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하는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메이슨캐피탈

메이슨캐피탈은 시설대여업, 매출채권 매입, 어음할인, 신기술사업금융 등의 사업을 진행중인 금융리스기업이다. 자금대출, 팩토링금융 등 부수업무를 포함한 시설대여업, 신기술사업금융, 활부금융업, 여신성 금융업, 기타 투자업등의 다양한 사업을 영위중이며 2019년 기준 매출액은 137억 원, 종업원수는 16명이다.

메이슨캐피탈은 17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소액주주들이 기존 이사진의 대거 교체를 요구하고 나섰다. 메이슨캐피탈 소액주주연대(대표 안원덕)는 오는 6월 개최될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4명 등을 신규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주주제안을 회사측에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소액주주연대는 법무법인 지우(대표변호사 정병원)의 법률자문을 받아 주주명부 등사, 열람 가처분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삼성전자

오늘 네이버 금융페이지 기준 거래상위 목록에 이름을 올린 종목은 코스피 시장에서 미래산업,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DEX 레버리지, 한화생명, 윌비스, KODEX 인버스, 대우부품,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남선알미늄,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KODEX WTI원유선물(H), 삼성전자, 파미셀, 필룩스, TIGER 원유선물Enhanced(H), 서울식품, 신풍제약, 일신석재, 한진칼, 에이프로젠제약, 디피씨, KODEX 200, 대한항공,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부광약품, 이아이디, 나노메딕스, 진원생명과학, 미래에셋대우, 동방, 아시아나항공, 세우글로벌, 신성통상,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한창제지, 한창, 삼성중공업, SK증권, 대영포장, 써니전자, SK하이닉스, CJ씨푸드, 국동,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 ,에이프로젠 KIC, 하나니켈1호, 두산인프라코어, 이월드, HMM, 보해양조, KODEX 코스닥 150, 모나미, TIGER 200선물인버스2X, 서원, 쌍용차, 모나리자, 메리츠증권, 한진, 마니커, 평화산업,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LG디스플레이, 인디에프, 화천기계, 삼성제약, 남영비비안, 신일산업, 신원, 우리종금, TIGER 200, KBSTAR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H), YG PLUS, 한국전력, KB금융, 쌍방울, 삼성전자우, 미래아이앤지, NH투자증권, IHQ, 기업은행, 우리금융지주, 수산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인스코비, 동양물산, 하나금융지주, 대한전선, 백광산업, 삼성전기, 팬오션, 우성사료, 신한지주, 두산중공업, 두산퓨얼셀, 오리엔트바이오, 두산솔루스, 후성, 사조동아원, 쌍용양회, LG유플러스다.

코스닥 시장에선 국일제지, 세종텔레콤, 에스맥, 아난티, 이에스브이, 코센, 판타지오, 이트론, 대성파인텍, 이화전기, 에스모, 네이처셀, 스맥, 씨아이에스, 가비아, 초록뱀, 우수AMS, 넥스트아이, 대아티아이, SFA반도체, SV인베스트먼트, 바른손이앤에이, 이노인스트루먼트, 매직마이크로, 자연과환경, 모트렉스, 이그잭스, 에스코넥, 유니크, 티비씨,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이엠코리아, 미코, 엑사이엔씨, 뉴보텍, 대성창투, 신라젠, 키이스트, 로스웰, 좋은사람들, 아이에이, 에이비프로바이오, 로보로보, 유니슨, 메이슨캐피탈, 엠에스오토텍, 테라젠이텍스, KNN, 메가엠디, 비트컴퓨터, SM Life Design, 다날, 캠시스, 아진산업, 나무기술, 엘컴텍, 파워로직스, 두올산업, 슈펙스비앤피, 풍국주정, 시노펙스, 제이엔케이히터, 골든센츄리, 빅텍, 크리스탈신소재, 대성엘텍, 코오롱생명과학, 알서포트, 소리바다, 이노와이즈, EDGC, 백금T&A, TS인베스트먼트, 에이치엘비파워, 소프트센, 한류AI센터, 필로시스헬스케어, 일신바이오, 세원, KG ETS, 에스에너지, 큐캐피탈, 피씨엘, 휴마시스, SDN, 에이티넘인베스트, 전파기지국, 동아화성, 아이씨케이, 파트론, 글로스퍼랩스, 코디엠, 크루셜텍, 넥스트BT, 웰크론, 오픈베이스, 엔피디, 톱텍, 줌인터넷, 휴림로봇이 이름을 올렸다.

코오롱생명과학

오늘 네이버 금융페이지 검색 상위목록에 이름을 올린 종목은 삼성전자, 한진칼, 국일제지, 삼성바이오로직스, 파미셀, 씨젠, 셀트리온, KODEX 200선물인버스2X, 삼성SDI, 부광약품, 코오롱생명과학, LG화학, 아난티, 대한항공,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신풍제약, 에이치엘비, EDGC, 미래산업, 카카오, 현대차, KODEX 레버리지,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남선알미늄, 두산솔루스, 신라젠, 셀트리온헬스케어, 네이처셀, 진원생명과학이다.

오늘도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종목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특히 오늘 파미셀은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기 있다는 임상결과소식이 보도되면서 장초 매수세가 몰리기도 했다. 파미셀은 진단키트 원료로 알려진  ‘뉴클레오시드’를 공급하는 회사인데 뉴클레오시드는 렘데시비르를 생산해 내는 주요 원료로 알려져 있으며 파미셀은 뉴클레오시드를 전문적으로 생산중이다. 또한 현재 뉴클레오시드 세계시장 점유율 1위기업으로 알려져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씨젠

한편 씨젠은 오늘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씨젠은 17일 종가기준으로 전일대비 –2.59%(2200원) 하락한 8만2700원으로 장을마감했다. 씨젠은 ‘진단키트’ 판매량 급증으로 인해 역대급 실적이 예상되고있지만 하락세를 멈추지는 못했다. 투자자들은 “시외 급등”, “씨젠 시외는 아무 의미가 없어요”, “일단 6자에서 대기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 ‘삼형제’ 는 오늘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17일 종가 기준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1.86%(4000원) 하락한 21만100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셀트리온 제약은 –3.67%(2700원) 하락해 7만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10%(900원) 하락한 8만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치료제에 쓰이는 항체 후보군을 최종 선정했다. 동물실험과 임상 시약 생산을 마친 뒤 오는 7월 인체 임상에 들어가겠다는 당초 목표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업계에선 항체 치료제 가운데서는 셀트리온의 개발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고 보고 있다. 셀트리온이 개발과 생산 능력을 모두 갖춘 데다 임상 이전의 모든 단계를 사실상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지난달엔 항체 후보들의 유전자 정보를 확보한 뒤 치료용 항체 후보를 선별하는 작업을 마쳤다.

신풍제약

신풍제약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17일 신풍제약은 전일대비 +2.85%(450원) 상승한 1만625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신풍제약우는 +4.39%(1100원) 올라 2만61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신풍제약도 오늘 ‘렘데시비르’가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자 ‘피라맥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오늘 그래핀 관련주인 국일제지와 상보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국일제지는 자회사가 큰 면적의(대면적) 그래핀 양산화 설비를 입고해 시운전 테스트를 준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이날 이 회사는 자회사 국일그래핀이 대면적 그래핀 양산화 설비 입고에 따라 시운전 테스트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장비로 소재 산업 및 바이오 산업 등 그래핀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군에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협업 및 공동 개발체결이 완료된 업체와의 샘플테스트가 진행중이고 양산화에 따른 제작시기 및 최종 테스트는 조율중에 있는 상태”라며 “빠른 시일 내에 전화 회의를 통해 업무협약(MOU) 등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래핀이란 연필심에 사용되는 흑연을 원료로 한 탄소원자로 만들어진 꿈의 소재다. 구리보다 100배이상 전기가 잘 통하고, 강철보다 200배 강하며, 다이아몬드보다 열전도성이 2배이상 뛰어나다.

미래산업

엄청난 상승세를 보인 종목도 있었지만 주가가 급락한 종목도 있었다. 미래산업은 17일 종가 기준 전일대비 –23.64%(26원) 하락해 84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래산업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50주를 같은 액면주식 1주로 무상병합하는 98% 비율의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하며 매도세가 이어졌다. 자본금은 감자전 843억2184만원에서 감자후 16억8644만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에스맥

에스맥도 하락폭을 키웠다. 17일 종가기준 전일대비 –6.09%(85원) 하락한 1310원으로 장을 마감한 에스맥은 에스맥은 자회사 다이노나가 혈장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 항체 추출 기술도 보유하고 있어 혈장치료 관련주로 분류돼 주가 상승을 이어오고 있었지만 기대감이 정점을 찍은 지난 8일 이후 급격하게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가장 최근인 14일 에스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혈장치료제 개발을 국내기업과 공동연구에 착수한다는 소식에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오늘 주가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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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소차 관련종목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컸다. 정부의 혁신 성장 주력 정책중 하나로 수소차 산업에 대한 규제혁신을 확대하기로 했다는 소식과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대승을 거두며 공약사항이였던 수소차 등 친환경정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돼 기대감을 키웠다. 수소차는 수소를 공기 중에 있는 산소와 결합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전기에너지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수소연료전지전기차로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를 비롯한 유해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수소차는 전기차와 비교해 높은 에너지효율을 자랑하며 충전시간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오늘 수소제어모듈을 현대차에 독점 공급중이라는 이유로 관련주로 분류된 유니크는 +14.09%(730원) 상승한 591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현대차의 수소버스용 모듈 및 탱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는 사실도 관련주로 분류된 일진다이아는 +4.00%(900원) 상승한 2만3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자회사인 에스디지가 산업용 수소를 취급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로 분류된 풍국주정은 +16.98%(2250원) 하락한 1만550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수소스테이션(충전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과 전국 6개의 수소충전소 구축 실적을 보유하고있어 관련주로 분류된 이엠코리아는 +10.75%(315원) 하락한 3245원으로 장을마감했다.

현대차 1차벤더를 통해 수소차에 물 공급 전기 펌프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관련테마주로 분류되고있는 대우부품은 +11.41%(235원) 상승한 2295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전기차, 수소차에 장착되는 전기히터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주로 분류된 우리산업은 +0.27%(50원) 상승한 1만8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에이치엘비

오늘 에이치엘비는 유상증자 권리락 소식에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에이치엘비는 1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유상증자로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했으며 기준가는 10만7000원이다. 유상증자 권리락을 실시하면 주가에 큰 변동을 주기 떄문에 투자에 유의해야한다. 유상증자는 회사가 자금이 필요해 신주를 발행하고 투자자에게 매각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주식을 발행했다고해서 회사의 가치가 늘어나지는 않아 주가를 임의로 떨어뜨리는 것을 유상증자 권리락이라고 한다.

오늘 에이치엘비는 유상증자 인수자격에 관한 이슈로 인해 매도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이거 오늘 황천골로 직행 하나요?”, “지금이 오늘 저점인 듯 하다”, “오늘 팔았는데 인수권 못받나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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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국민연금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국내주식 비중을 단기적으로 확대하는 등 증시 안정에 기여할 방침을 보였다. 17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장 겸임)이 증시 안정을 위해 단기적으로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비중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이후 마련된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본시장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매주 만나서라도 조금 더 탄력적으로 대응하기로 합의했다"며 "주어진 원칙 하에서 국내 주식시장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연금은 향후 목표 자산배분 비중의 상하한 허용범위 안에서 증시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장관은 "국내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경우 단기적으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계획"이라며 "자산배분 목표가 정해져 있지만 일정 허용범위가 있기 때문에 그 안에서 정책적으로 자본시장 상황을 고려해서 국내주식 비중을 늘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오는 19일까지 제시했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두고 고심중이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정부가 진행 중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가 오는 18일 결정된다. 당초 19일에서 내달 3일까지 2주간 연장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체계로 전환을 논의할 수 있는 두 가지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일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50명 미만', '최근 2주간 발생한 감염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감염사례가 5% 미만'일 경우다.

수치상으로는 이미 그 기준을 달성한지 오래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명으로 지난 13일부터 5일 연속 20명대를 유지하고 있고 최근 2주간 원인을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감염사례는 전체의 3.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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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충격으로 28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했다. 10년 전까지 두 자릿수 성장세를 구가했던 세계 2위 경제국이 전염병 확산에 맥없이 고꾸라졌다. 중국 경제가 무너질 경우 한국이 가장 큰 타격을 받는다는 분석이 나올 만큼 올해 한국 성장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중국 국내외 경제 전문가들과 언론 매체 상당수는 1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점에서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설문조사에 참여한 20명 중 18명이 1분기 중국 GDP가 3~8%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로이터가 조사한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 1분기 GDP가 지난해 1분기 대비 6.5% 감소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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