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비트컴퓨터(+7.11%) 마감 앞두고 폭발적인 매수세에 주가 급등, 이유는?

비트컴퓨터의 주가가 급등중이다. 비트컴퓨터는 19일 오후 15:29분 기준 전일대비 +7.11%(850원) 상승한 1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컴퓨터는 19일 대한의사협회가 의사 회원들에게 코로나19 유행으로 한시 허용한 전화 상담과 처방을 중단하라고 권고한데 따른 반응으로 청와대가 “비대면 의료는 앞으로 있을지 모르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며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정부는 비대면 의료를 차질 없이 준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앞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비대면 의료를 발전시키겠다고 한 바 있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전화상담 등을 통한 처방전 발급 등의 비대면 의료가 효과를 나타냈다고 판단했다. 정부는 앞서 2월 말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한시적으로 전화를 이용한 상담과 처방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청와대는 공공의료 증진 차원으로 추진하는 것이지 산업화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의료 민영화나 산업화가 아니고 모든 의료기관에서 전면 도입하겠다는 뜻도 아니라고 했다.
앞서 의협은 청와대와 정치권, 정부가 비대면 의료 허용 기조를 보이자 지난 18일 의사 회원에 보낸 권고문을 통해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를 빌미로 원격진료,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진료에 매진하는 의사들의 등에 비수를 꽂는 비열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비트컴퓨터는 헬스케어 전문업체, OCS, EMR, PACS, U-Health, 유헬스케어 관련 사업을 진행중이다. 오늘 갑작스런 상승세를 설명해 줄 만한 공시사항은 없으며 투자자들은 “유비가 대장 아니었나”, “대장 탈환했네”, “시외도 크게 갈듯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