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재개 소식에 ‘위기’ 넘긴 메디톡스... 품목허가 취소 처분 전까지만 판매 가능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놓고 주가가 급락했던 메디톡스가 법원이 판매 재개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디톡스는 22일 오후 13:20분 기준 전일대비 +17.44%(2만5600원) 상승한 17만2800원에 거래중이다.
대전고등법원은 22일 식약처가 메디톡신에 내린 잠정 제조 및 판매중지 명령에 대해 집행정지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메디톡스는 메디톡신의 품목허가가 취소되기 전까지 자유롭게 메디톡신을 제조,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달 17일 메디톡스가 무허가 원액을 사용하고, 원액 허용기준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메디톡신 50단위, 100단위, 150단위의 잠정 제조, 판매, 사용을 중지했다.
하지만 아직 한고비를 넘긴 것 뿐이다. 품목허가 취소 처분 절차도 착수해 이날 오후 2시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청문이 열린다. 메디톡신은 메디톡스 매출의 42%를 차지하는 주력제품인 만큼 주주들의 관심이 뜨겁다.
투자자들은 “청문회 분위기 안좋은 가봐”, “이걸 놓치면”, “마지막 불나방 쇼”, “다음 절차는”, “매수보다 매도가 중요한거 알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배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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