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셀트리온헬스케어, 모두 매도세에 하락 부진…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 9만원선마저 무너지나?

셀트리온

셀트리온 ‘삼형제’의 주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셀트리온은 26일 오전 10:15분 기준 전일대비 –0.70%(1500원) 하락한 21만3500원에 거래되고있으며 셀트리온제약은 –0.23%(2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77%(700원) 하락한 9만400원에 거래중이다.

셀트리온제약은 국제 조달 시장 공급용 물량을 선점하기 위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잠정 승인을 받은 'CT-G7'의 본격적인 생산 확대에 나섰다는 호재가 작용중이다.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HIV 치료제인 CT-G7은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3개 성분을 복합한 개량신약으로 지난 4월 FDA로부터 잠정 승인(Tentative Approval)을 받았다. CT-G7의 생산시설인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은 올해 초 FDA 실사에서 무결점으로 통과하며 상업생산을 위한 준비를 완료한 바 있다.

셀트리온그룹은 CT-G7을 통해 사업초기 해당 시장의 10% 규모인 연간 1200억원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20%까지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목표로 아프리카와 개발도상국 등 HIV 환자 치료를 위한 국제 조달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CT-G7을 통해 아프리카와 개발도상국 등을 타깃으로 하는 글로벌 조달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채용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셀트리온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케미컬 사업을 더욱 강화해 바이오와 케미컬 사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생명 공학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속되는 주가 하락세에 투자자들은 “이번주에 정부 발표 있음”, “매매 동향, 외국인 매수중”, “빨랑 들어오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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