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솔루스‧두산퓨얼셀 갑작스런 매수세에 주가 급등... ‘매각’ 이슈에 몰리는 투자자들

두산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의 주가가 급등중이다. 두산솔루스는 26일 오전 10:35분 기준 전일대비 +7.46%(2850원) 상승한 4만1050원에 거래되고있으며 두산퓨얼셀은 +22.27%(2750원) 상승한 1만5100원에 거래중이다.

이들 종목들은 ‘매각’ 관련 이슈로 주가의 등락폭이 큰 종목이다. 26일엔 두산중공업의 최종 경영정상화 방안 발표가 다음달 중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에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금융권에 따르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전기차배터리 동박 업체인 두산솔루스 매각이 진행 중이다. 두산은 앞서 사모펀드(PEF)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와 두산솔루스 매각 협상을 벌었지만, 매각가 등 이견을 좁히지 못해 최종 결렬됐다. 이에 두산은 공개매각으로 전환해 새로운 원매자를 찾고 있다.

또 두산은 마스턴투자운용과 두산타워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두산의 핵심 사업부인 산업차량BG, 전자BG, 모트롤BG와 더불어 두산퓨얼셀, 두산메카텍, 두산건설 등도 매각 테이블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클럽모우CC 등 두산중공업 보유 골프장도 매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두산퓨얼셀 지금부터라도..”, “기관과 외국인이 싹쓸이 순매수 하는군요”, “계단식 상승하네”, “그저 웃음만”, “매각주 특징 발표전 최대한 주가부양”, “오늘 상한가 안착하고 내일부터는 자구안 카운트다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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