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천랩, ‘마이크로바이옴’ 기대감에 갑작스런 상한가에 이어 5만원선 돌파까지…폭발적 매수세 쏟아져

천랩

천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천랩은 1일 오후 14:44분 기준 전일대비 +29.85%(1만1700원) 상승한 5만900원으로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천랩은 최근 임상개발 책임자(CDO)로 김현 전무를 영입하고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조직을 '신약개발본부'로 확대 개편해 임상과 사업개발에 최적화된 조직을 갖추게 됐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김현 전무는 연세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대화제약, CJ헬스케어(현 HK이노엔) 등에서 리포락셀(항암제), 케이캡(역류성식도염 치료제), 항바이러스제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비임상, 초기 및 후기 임상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최근에는 다국적 제약사와 공동개발 계약 체결 등 사업개발 분야에서의 성공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태동기부터 이 분야에 대한 관심으로 CJ 재직시절인 2013년부터 삼성서울병원과 유산균 치료제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식약처에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신약 개발 규정 제정 등을 제안한 바 있다.

앞으로도 천랩은 신약개발본부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면서 국내외 제약사와의 플랫폼 기반 공동개발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오늘 갑작스런 주가 상승세를 설명해 줄 만한 공시사항은 없으며 투자자들은 “거래량도 별로없이 전고 강력 돌파!”, “2차 전지 가자”, “이정도 재무면 거의 상폐아닌가?”, “초 품정주입니다”, “물량좀 주셔”, “이거 40만원 간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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