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제넥신(+2.89%) 주가 상승세... ‘임상종양학회(ASCO)’ 가치 입증에 쏠리는 기대감

제넥신의 주가가 상승중이다. 제넥신은 2일 오전 11:12분 기준 전일대비 +3.03%(2300원) 상승한 7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넥신은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하이루킨7의 가치를 입증했다는 기대감이 몰리고 있는 종목이다.
지난달 29일 제넥신은 ASCO에서 재발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행한 하이루킨 7과 키트루다와의 병용투여 임상 1b/2상(KEYNOTE-899)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임상 1b상은 하이루킨 7과 키트루다 병용투여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고, 유효성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 2상의 적정용량(RP2D)을 결정하기 위한 목적이다. 임상 2상은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을 평가하기 위해 수행됐다.
하나금융투자는 1일 제넥신에 대해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하이루킨7의 가치를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임상에서 모집된 환자는 암이 전이(metastasis)된 상황에서 1차부터 3차까지의 표준 화학요법에 실패한 재발(refractory or recurrent)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들이었다"면서 "환자들은 크게 두개의 그룹으로 나눠서 진행됐는데, 화학요법 치료제인 싸이클로포스파마이드(cyclophosphamide, CPA)를 투여받으면서 하이루킨 7과 키트루다를 병용 투여받은 그룹과 CPA 투여 없이 하이루킨 7과 키트루다를 병용 투여받은 그룹이었다"고 설명했다.
오늘 갑작스런 상승세를 설명해 줄 만한 공시사항은 없으며 투자자들은 “오늘 3퍼도 감사합니다”, “수익이 차곡차곡 쌓인다”, “상한번 가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