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메디톡스·신라젠, 바이오주와 제약주 하락부진에 이어 거래정지…특히 메디톡스 매도세 쏟아지며 3% 낙폭후 갑작스런 매수세

메디톡스가 갑작스런 매수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디톡스는 4일 장 개장 직후 하락세를 보이다 매수세에 힘입어 오전 09:50분 기준 전일대비 +2.02%(3100원) 상승한 16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라젠은 거래정지 상태다.
메디톡스는 4일 열리는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메디톡신주' 품목허가 취소 2차 청문을 앞두고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청문 이후 메디톡신주 품목허가 취소가 결정되면 메디톡스는 전체 매출의 40%가 넘는 주력 제품을 잃게 된다. 현재 진행 중인 대웅제약과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달 22일 품목허가 취소 최종 결정 전 메디톡스의 소명을 듣는 청문을 열었으나 전문가 진술 등 추가 자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날 2차 청문을 열기로 했다.
2차 청문에는 1차 청문 때와 마찬가지로 주희석 메디톡스 대외협력본부장 전무를 포함한 메디톡스 직원들과 법적대리인인 법무법인 화우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청문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투자자들은 “이걸 왜 사냐”, “오늘 결과발표 나면 하한가 2방”, “상한가 상한가 메디 슝”, “이거 그대로 승인 유지면 연상각?”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배민 인턴기자
mmel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