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남영비비안(+8.28%) 주가 급등... 일본 불매운동 테마 상승세에 매수세 몰려

남영비비안의 주가가 상승중이다. 남영비비안은 4일 오전 10:43분 기준 전일대비 +8.62%(125원) 상승한 15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영비비안은 우리 정부가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관련해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 절차를 재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나승식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2일 브리핑에서 "일본 정부가 문제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현안 해결을 위한 논의는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는 지금 상황이 당초 WTO 분쟁 해결 절차 정지의 조건이었던 정상적인 대화의 진행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22일 잠정 정지한 일본의 3개 품목 수출제한조치에 대한 WTO 분쟁 해결 절차를 재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WTO에 분쟁 해결 패널 설치를 요청해 향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늘 남영비비안의 주가 상승세를 설명해 줄 만한 공시사항은 없으며 투자자들은 “완벽한 계단식 하락”, “어차피 가니까 버텨라”, “흐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배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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