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에이치엘비생명과학·에이치엘비, 비슷하지만 희비 엇갈려…특히 에이치엘비생명과학 갑작스런 매수세에 6% 급등

에이치엘비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주가 흐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5일 오전 10:01분 기준 전일대비 –0.61%(700원) 하락한 11만4000원에 거래되고있으며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6.96%(1350원), 에이치엘비파워는 +3.79%(55원) 상승한 1505원에 거래중이다.
에이치엘비는 최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의미있는 총 16건의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 임상시험 내용을 발표한다고 밝히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종목이다.
최근에는 3391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성공하며 그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올해초 인수한 미국의 이뮤노믹 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교모세포종 치료제의 임상 2상을 올해 안에 마무리짓고 혁신 신약으로 허가신청 또는 라이선스 아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뮤노믹은 자사의 백신면역 플랫폼인 UNITE를 활용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착수해 미국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에 대규모 임상 자금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또 스웨덴 오아스미아로부터 글로벌 권리를 인수한 아필리아(파클리탁셀의 3세대 개량신약)는 하반기에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에이치엘비의 첫 항암제 매출이 될 전망이다.
앞서 2월에는 리보세라닙의 개발사인 어드벤첸으로부터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권리를 인수했다. 항서제약과 엘레바의 적응증 확대로 인한 매출 증가는 에이치엘비의 로열티 수익으로 직결돼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영업이익도 예상된다.
안기홍 부사장은 "증자에 참여해주신 주주들에게 우선 감사드리고, 주주들의 결정이 올바른 것임을 입증하도록 리보세라닙과 아필리아의 시장출시 가속화 및 적응증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오늘 주가 변동을 설명해 줄 만한 공시사항은 없으며 투자자들은 “둘 중 하나 선택”,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이사회 하면”, “단타는 힘들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