힝! 속았지? 금방 들통날 거짓말로 전국민 속인 연예인은?

한예슬 인스타그램

작은얼굴의 고양이 상의 대표 미녀 배우 한예슬은 올해 40살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완벽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 

한눈에 봐도 눈에 띄는 외모 덕분인지 데뷔부터 인기를 얻긴 했지만 대중의 눈에 얼굴을 각인 시킨 계기가 된 환상의 커플의 '안나 조'이자 '나상실'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유행어인 "꼬라지 하고는"은 많은 사람들이 따라하며 대유행을 시켰다. 환상의 커플의 촬영지인 남해 독일마을에도 많은 관광객이 몰리며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비정상회담

그렇게 작품 활동을 이어오던 한예슬에게 아직까지도 거론이 되고 있는 큰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011년 8월 14일 드라마 스파이 명월을 촬영하던 도중 촬영 펑크를 내면서 많은 스태프들과 이덕화, 조형기, 유지인을 비롯한 선배 배우들을 대기하게 만들었다. 그가 드라마 촬영을 뒤로하고 미국행 비행기를 타고 도주했다는 소식과 해당 사실이 알려지며 온갖 추측들이 난무하기 시작했다. 그는 한 언론사 단독인터뷰를 통해 "후배들이 나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무단이탈 사유를 간접적으로 밝히게 된다. 

하지만 제작사의 파워가 더 막강해 실드성 기사들은 처참히 묻혀지게 됐다. 이후 드라마의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엄청난 비난이 쏟아지게 된 와중에 스태프들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환상의 커플

이에 함께 주연을 맡던 에릭 마저 일침을 가했다. 에릭은 "한예슬이 고생한 건 사실이나 쪽대본, 차별, 감독의 욕설도 전혀 없었으며 모두가 힘든 상황이었다. 밤새기 힘들어하는 한예슬을 배려해 촬영시간을 나와 모두 변경해 잠을 자게 해줬다. 또 동료들에게 같이 잠수를 타 제작진 머리 위로 가자고 동요했다. 성명서는 모두 사실이며 한예슬을 최대한 배려해줬다"라고 전했다.

결국 어머니와 소속사의 설득에 다시 귀국한 한예슬은 한국에 도착해 모든 스태프들에게 사과했다. 스태프들 또한 사과를 받아들였고 스파이 명월도 지각없이 담담하게 촬영했다. 

이처럼 역대급 만행을 저지르고 뻔뻔하게 전국민을 속였던 연예인들은 한예슬 뿐만 아니다. 

아는형님 신정환 / '뎅기열'로 입원했다 거짓말했던 신정환

방송인 신정환은 2005년 11월 압구정 불법도박장에 출입한 문제로 구속 및 약식기소돼 공중파를 비롯해 출연하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이후 2010년 몇년간 간신히 회복한 이미지를 날린 사건이 터졌다. 2010년 9월부터 해외원정 도박을 갔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방송 스케줄을 무단으로 펑크낸 채 필리핀에 머물고 있다는 게 알려지기도 했다. 때문에 원정 도박 의혹이 제기됐다. 그는 당시 출연 중인 꽃다발, 스타 골든벨, 라디오 스타 등 녹화에 연이어 불참했다. 결국 KBS와 MBC 모두 신정환을 출연정지 연예인 명단에 올렸다. 

이에 신정환 측의 해명은 카지노 출입은 사실이나 전염병인 뎅기열에 걸리는 바람에 병원에 입원해야 해 귀국을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 증거로 입원 사진을 게재했지만 그도 조작된 입원 사진이었던 것. 금방 드러날 조작사진으로 여론은 냉담하게 등을 돌렸다. 

그렇게 자숙의 시간을 보내던 신정환은 용기를 내 아는형님에 출연하며 논란의 복귀를 한 바 있다. 지난 8일 신정환은 SNS를 통해 꽃향기를 맡는 붕어빵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