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제넥신(+13.94%) 코로나19 ‘백신’ 투여 소식에 주가 폭등... 상한가 가나?

제넥신

제넥신의 주가가 급등중이다. 제넥신은 19일 오후 14:12분 기준 전일대비 +15.43%(1만3500원) 상승한 10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넥신은 19일 국내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 DNA 백신 'GX-19'를 사람에게 첫 투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의 임상심사위원회(IRB) 승인을 받은 후 8일 만이다. 

이번 임상은 코로나19에 대한 GX-19의 안전성, 내약성 및 면역원성을 탐색하기 위한 것이다. 건강한 성인 자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상 1상 40명, 임상 2a상 150명이 모집될 예정이다. 오는 9월 1상을 마무리하고 2a상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

제넥신은 지난 3월 바이넥스 국제백신연구소 제넨바이오 카이스트 포스텍과 코로나19 DNA 백신 개발을 위한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성영철 제넥신 대표는 "코로나19 예방 DNA 백신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최종 상용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넥신은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 임상 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와 동시에 임상 실시 기관인 세브란스병원 임상연구보호센터(IRB)의 승인을 획득했다. 임상은 최준용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팀이 주도한다.

당시 성영철 제넥신 회장은 "세브란스병원의 우수한 연구진과의 협력임상을 통해 GX-19의 안전성과 효능을 조속히 입증하겠다"며 "하루빨리 GX-19의 상용화를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인간 임상은 제넥신 밖에 없음”, “이제부터다”, “제넥신 알제?”, “가자”, “52주 최고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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