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신성룡 기자] 대전 서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공원 물놀이시설 3곳을 올해는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운영하지 않는 물놀이시설은 은평공원 물놀이장과 용소수변공원, 느리울공원에 있는 바닥분수다.
구는 물놀이시설의 경우 유아·어린이 등 감염 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하고 불특정 다수가 한정된 공간에 머물게 돼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이 커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장소 특성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 준수도 사실상 어렵다는 점도 고려됐다.
구 관계자는 “올해 불볕더위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로 물놀이시설을 운영하지 못해 아쉽지만 주민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며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성룡 기자 dragon@ggilbo.com
신성룡 기자
dragon@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