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장관기 전국중고대회 우승 대전문정중,남중부 아쉬운 준우승

충남여중이 제2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하키대회에서 여중부 우승기를 높이 치켜들었다.충남여중은 25일 광주시 조선대하키장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여중부 결승에서 성주여중을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에 터진 노재은의 골든골로 2-1로 승리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충남여중은 결승전에서 성주여중을 상대로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경기를 주도해 수차례 공격을 시도한 끝에 노재은의 필드골로 동점에 성공했다.동점에 이어 역전을 노리던 충남여중은 추가골에 실패,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 후반 인하와의 롱패스를 받은 노재은이 동점골에 이어 연장 골든볼을 작렬시켜 2-1로 역전, 대회 우승을 결정지었다.충남여중은 8강전에서 약체로 평가된 김제여중을 맞아 14골을 퍼부으며 14-0으로 꺾고 4강전에 진출해 노재은과 인하와의 연속골로 수원 매원중을 2-0 제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이번 대회 최우수선수로는 박호정(2년), 득점상엔 10골을 기록한 이혜숙(3년), 우수지도자상으론 김희중 코치가 수상했다.한편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대전문정중은 남중부 결승전에서 광주 송광중에 1-2로 패해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문정중은 4강전에서 부산구포중을 1-0으로 꺾고 충남여중과 함께 남녀 동반 우승을 노렸지만 송광중에게 한 점 차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최연식 충남여중 지도교사는 “3학년 2명, 2학년 8명, 1학년 1명이 주전으로 뛰는 상황이라 시합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어 걱정을 많이 했다”며 “열성적으로 지도해 준 김희중 코치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내친 김에 제39회 소년체전 우승도 노려보겠다”라고 말했다.◆대회전적▲여중부 결승충남여중2-1성주여중▲동 남중부송광중2-1 문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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