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촌동행정복지센터에 설치한 모습. 중구 제공

[금강일보 신성룡 기자] 대전 중구는 중촌동행정복지센터 등 8곳에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처치를 위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곳은 중촌동, 대흥동, 문창동, 대사동, 부사동, 유천1동, 태평1동, 효문화마을관리원이다. 특히 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배치하기 시작해 올해 7곳을 포함 100% 완료했다.

구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는 사용법도 음성, 순서표시 LED, 그림 등으로 표시돼 누구나 쉽게 사용가능하며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다.

특히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발생시 4분 이내에 처치를 해야 하므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빠른 시간 내에 이용자가 접근할 수 있는 장소에 설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따라 구는 현재 법적 설치의무기관인 공공보건의료기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서대전역, 야구장 등 83대, 그리고 동 행정복지센터, 지하철역, 오월드 등에도 56대, 139대의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했으며 위치는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과 ‘응급의료 정보제공’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용갑 청장은 “심정지 환자는 골든타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장소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한 것”이라며 “한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성룡 기자 drago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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