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신성룡 기자] 대전 서구는 지난 5일 개최된 시와 5개 구청장간 ‘코로나19 긴급 전략회의’ 후속조치로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대응체계 구축계획’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대응체계 구축계획은 의료진과 비상대응 담당자들에 대한 배려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대비하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확진자 폭증 단계별 대책, 전문인력 지원 대책, 상황실 근무자 배려 대책, 자가 격리자 전담부서 지원 대책 등 4개의 대책이 담겨 있다.
확진자 폭증 단계별 대책은 검체 채취 인원수 증가에 따른 전문인력과 추가 소요인력을 증원하고 검체 채취 인원 폭증 시 24시간 이내에 선별진료소를 샘머리공원으로 이전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대기시간 단축을 통한 신속한 검사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더불어 이달 말까지 간호사 또는 임상병리사 4명을 채용해 검체 채취 시간을 단축하고 피로가 누적된 의료진과 비상대응 담당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2월부터 밤낮없이 상황실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6개월 단위로 순환해 코로나19 장기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며 자가격리자 전담부서 인력을 지원하는 등 구 차원에서 총체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할 방침이다.
장종태 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하반기 대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 직원이 어려운 난관을 다함께 극복하기 위해 계획을 마련했다”며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데도 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성룡 기자 dragon@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