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용산면 한석리 동화마을협의회 일손봉사 장면. 영동군 제공

[금강일보 이근복 기자] 영동군 용산면 한석리 동화마을협의회(회장 이정재)가 한석리 어내 마을(이장 박황용)과의 1사1촌 협약식 체결 후 지난 22일 두번째 일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옥수수재배 농가를 방문해 수확작업을 돕는 등 일손봉사 활동을 벌였다.

동화마을협의회는 각지 도시민들이 귀촌 후 의기투합해, 한석리 어내 마을과 긴밀한 유대와 협동으로 농사일을 도우며 고령화 되어가는 농촌의 고충을 덜고 따스한 정을 나누고 있다.

이정재 동화마을협의회장은“코로나19로 인해 우울한 요즘, 탱글탱글한 옥수수가 한 줌 웃음으로 빛나서 보람 있었다”며 “우리 협의회의 작은 선행이 점차 번져나가 더 많은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는 모범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석리 동화마을은 전국 각지에서 온 도시민 30세대로 구성된 귀촌 마을로, 8년 전부터 협의회 구성후, 공동체 활성화와 일손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이달 6일 한석리 마을과 1사1촌 일손봉사 협약을 체결했다.

영동=이근복 기자 lkb002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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