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해중림 조성 사업 선정
2015년까지 7억 들여 50ha 생태계 복원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 연안 해역 50ha가 오는 2015년까지 7억 원이 투입돼 바다숲(해중림)으로 조성돼 수산자원 증강이 기대된다.
시는 삽시도 연안해역이 국립수산과학원에서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고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장을 조성하는 ‘해중림 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삽시도 연안 해역에 올해부터 2015년까지 해중림 조성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다년생 갈조류인 감태와 곰피, 모지반 등 해조류를 이용해 해중림을 조성하게 된다.
이번 해중림 조성사업은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양생태계가 변화되고 있으며, 갯녹음 발생으로 해조군락이 파괴돼 해수중의 순수산소 감소와 어패류의 산란장, 자치어의 성육장 및 은신처가 소실되는 등 생태계 전반에 걸쳐 위협을 받고 있어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해중림이 조성되면 연안 생태계가 복원돼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 기여는 물론, 조성된 바다숲은 이산화탄소 흡수원 및 관광자원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성윤 기자
ksy4111@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