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23일 기성동 산직2리 마을 관계자들에게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선정’ 기념현판과 산림청장 표창장을 전수하고 있다. 서구 제공

[금강일보 신성룡 기자] 대전 서구 기성동 산직2리 마을이 산림청 주관 ‘2020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은 산불 원인이 되는 논·밭두렁, 농업부산물 및 폐기물의 불법소각을 막기 위해 산림청이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기성동 산직2리 마을(통장 김기영)은 주민 모두가 자발적 참여로 불법소각 행위 근절을 위한 서약서 작성, 논·밭두렁 소각금지, 마을방송 산불예방 홍보 등으로 올 상반기에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23일 산직2리 마을에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선정’ 기념현판 및 산림청장 표창장을 전수했다.

장종태 청장은 “산직2리 주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산불예방에 동참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소각산불 없는 안전한 서구를 만드는 데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성룡 기자 dragon@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