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충남도당 25일 - 세종시당 29일 개편대회

주말까지 대의원 선출 끝내고 지도부 선출 나설듯

민주통합당이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6·9 임시 전당대회를 앞두고 오는 25일 대전과 충남 시·도당 개편대회와 함께 당 대표 최고위원 경선을 실시한다.

10일 민주통합당 대전시당과 충남도당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도당 개편대회와 지도부 경선 투표에 이어 오후 4시 대전 서구 만년동 평송청소년 수련원에서 시당 개편대회 및 지도부 대의원 투표가 실시된다.

이번 시·도당 개편대회 및 지도부 지역별 경선은 민주통합당 전대 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서울·인천·경기 지역만 임시 전대일인 내달 9일 경선투표를 치르고 대전과 충남은 25일, 세종시는 29일 각각 지역당 개편대회와 지도부 경선을 실시한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에서 투표권을 갖는 대전지역 대의원은 6개 지역위원회에서 직접 선출한 270명과 각 지역위원장, 지방단체장·의원 등 당연직 대의원 40여 명 등 310명 안팎으로 꾸려졌다.

충남은 10개 지역위원회에서 선출한 대의원 377명과 당연직 대의원 60여 명을 포함해 440명 규모로 대의원이 구성된다.

이를 위해 대전과 충남, 세종시 시·도당들은 개편대회와 지도부 경선에 앞서 각 지역위원회 별로 이번 주말까지 임시대의원 대회를 통해 지역위원장 인준과 대의원 선출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11일부터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를 위한 후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당권 물망에 오르고 있는 주자 중 가장 강력한 당권 주자로 꼽히는 이해찬 당선인을 비롯해 중도성향의 김한길 당선인, 4선의 신계륜 당선인, 486그룹 우상호 당선인 등이 당권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당권 주자들의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는 20일 울산을 시작으로 21일 부산, 25일 대전·충남, 29일 세종·충북 등의 순으로 6월 3일까지 진행되고 내달 9일 일산 킨덱스에서 열리는 당대표 선출대회에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 대의원들이 경선 투표에 나선다.

최영석 기자 yston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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