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아나운서 남편 훈남에 능력까지!...코로나때문에 애정전선 이상?

TV 조선

 박은영 아나운서가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그의 남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는 방송인 박은영이 3살 연하 남편 김형우 대표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김형우는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사업'에 선정된 트래블윌렛 서비스 운영사인 모바일퉁 대표다. 김형우 대표는 삼성자산운용 등에서 8년 이상 외환 운용 경험을 쌓고 트래블윌렛 서비스를 론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유니콘은 중기부가 유망 스타트업을 예비유니콘으로 키워내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프로젝트다. 선정 기업에는 시장개척자금 최대 3억 원을 포함해 최대 156억 원을 지원한다. 지난 6월 6.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총 40개사가 선정됐다.

트래블윌렛은 모바일 환전을 전문으로 하는 서비스다. 아기유니콘 선정 후에도 올해 7월 말 7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주주 대부분이 다시 참여했고, 키움인베스트먼트, IBK투자증권, 이앤벤처파트너스, 인탑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사도 대거 확보하며 시장의 기대를 받았다. 지금까지 누적 투자유치액은 약 100억 원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올해엔 VISA 본사와 함께 전세계 5500만 VISA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외화선불카드 출시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 받았다. VISA가 핀테크 기업과 손잡은 건 김형우 대표의 운영사인 모바일퉁이 세계에서 두 번째다. 

박은영은 KBS 선배인 윤지영 아나운서의 소개로 남편을 만났다고 했다. 박은영은 “제가 그전에는 연하나 동갑을 남자로 잘 못 봤다”며 “그런데 소개팅을 했는데 오빠 같은 모습이 보이더라. 자기의 일에 대해 얘기하는데 전문적이었다. 세상을 바꾸겠다고 하는데 남들이 보면 허세일 수 있다. 그런데 정말 야무지게 보였다”고 말했다.

박은영은 남편에 대해 아쉬운 점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남편이 잘 안 치운다. 내가 치우는 것을 당연하게 안다. 남편이 깔끔한 성격이긴 한데 자기 몸에만 깔끔하다”고 했다. 또 “(남편이) 컵도 자기 개인 컵만 쓴다”며 “코로나19 이후 키스를 안 했다”고 전했다.

박은영은 “남편이 연애 때부터 키스를 안 좋아했다”며 “나랑 왜 키스를 안 하냐고 물으면 ‘이게 다 개인위생 차원’이라고 하더라. 남편은 나랑 같은 컵을 쓰지도 않는다. 한 냄비에 숟가락 넣는 것도 싫어한다”고 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지난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도전골든벨’ ‘뮤직뱅크’ ‘무한지대 큐’ ‘위기탈출 넘버원’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는 지난 2019년 9월 결혼식을 올린 뒤 이듬해 2월 KBS 퇴사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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