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저소득 가정에 백미, 밑반찬 등 후원

[금강일보 신성룡 기자] 매달 정기적으로 지역 저소득가정을 지원하는 대전 중구 유천2동 4인방의 선행이 눈길을 끈다.

구에 따르면 두부만드는집(대표 이홍민)은 2017년 6월부터 매주 수·금요일 두부 2판씩을 지원했다. 그동안 지원된 두부는 모두 336판(840만 원 상당)으로 1050명이 지원을 받았다. 지금은 두부 대신 매달 백미 20㎏ 1포씩을 지원하며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김밥천국(대표 강선자)도 2017년부터 꾸준히 백미 20㎏ 1포를 아동공동생활가정에 기탁하고 있다. 지금까지 34회에 걸쳐 작지만 꼭 필요한 선행을 유지하고 있다. 정인구 팥빵(대표 정인구)도 2017년 11월부터 현재까지 매주 2~3회 저소득가정 30세대에 단팥빵, 야채빵(5만 원 상당)을 제공해 한 달 평균 47만원 상당을 지원하고 있다.

또 송재정형외과(원장 최정희)는 지난해 1월부터 홀로 어렵게 지내는 저소득 중년에게 밑반찬과 국을 지원하고 있다. 직원식당에서 직접 만든 밑반찬과 국은 매월 30세대에 지원된다. 이와 함께 매월 백미 20㎏을 지원해 저소득가정 2세대를 돕고 있다.

육대운 동장은 “지원 물품들은 지원 대상 가정에 꼭 필요한 것들로 몇 년째 꾸준히 지원을 해주고 계신 후원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무엇이든지 꾸준히 지원하고 실천을 하는 게 어려운 일이다. 동 행정도 초심을 잃지 않고 사각지대 없는 사회복지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신성룡 기자 drago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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