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곽진성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기관 간 반도체 연구시설을 공동 플랫폼으로 활용키로 하는 등 차세대 AI 반도체 분야 협력기반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연구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급한 공정진행 상 문제 발생 시 상대 기관의 시설과 장비도 사용토록 협의했다. 축적된 시설 및 장비를 최대한 공동으로 활용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ETRI에 따르면 서울대와 협력을 추진하는 분야는 차세대 반도체용 상보성 금속 산화막 반도체(CMOS) 기술고도화 영역으로 CMOS는 소비전력이 매우 적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휴대형 전자제품이나 소형 컴퓨터에 많이 활용 중이다.

강성원 ICT창의연구소장은 “서울대와 공동으로 협력하게 됨에 따라 미래 AI반도체 전용 소자 관련 연구개발이 가능케 됐다”며 “ETRI에 필요한 국가대형연구시설의 공동활용에 따라 연구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곽진성 기자 pe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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