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종목] 현대약품·광동제약, 포비든 관련주 급등하며 투자자들 관심 집중

포비든 요오드 관련주로 불리는 현대약품과 광동제약이 급등했다.

오후 2시30분 현대약품은 전 거래일대비 +27.77% 상승한 8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광동제약은 +10.27% 상승한 1만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종목은 한국에서 '빨간약'으로 흔히 불리고 있는 포비돈 요오드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광동제약은 포비돈요오드 성분의 '베타딘 인후스프레이'를 판매하고 있다. 현대약품은 포비돈요오드 성분의 '베세틴스크럽세액'을 제조하고 판매한다.

한편 식약처는 포비든요오드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국내 연구 결과는 세포실험 결과일 뿐이며, 사람에 대한 임상 효과를 확인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박만성 고려대 의대 바이러스병연구소 교수팀은 지난 7일 포비돈요오드 성분을 함유한 의약품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9% 감소시키는 등 바이러스 사멸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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