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관광거리 조성 한창

[금강일보 정봉길 기자] 제천시 남천·교동 일대가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별빛 가득한 문화마을로의 변신을 꿈꾼다.

시는 지난 7월부터 10억여 원을 투입해 원 도심 활력 회복과 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지역민들만의 이야기와 추억이 있는 보행자 관광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과거에 이곳 주민들이 애칭으로 불렀던 “별빛마을”을 마을 내에 콘텐츠 화 시켜 별빛이 반짝이는 길을 조성하고, 제천의 별 이야기를 벽화에 담는 등 일명 “별빛문화마을” 조성사업이다.

시가 진행 중인 세부사업을 보면 ▲노후 담장 “시와별” 길거리 벽화만들기 ▲별빛 음악계단 및 별빛 산책길 조성 ▲복천사 주변 별나무 조형물 ▲별자리 경관조명 ▲ 안전한 귀갓길을 위한 고보조명 등 다양한 조형물 및 조명을 설치하고 있다.

시는 사업 완료와 함께 이곳을 중앙로 문화의 거리의 “달빛정원”과 교동민화마을과 연계할 경우 보행관광코스로 자리를 잡아 도심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풍권에 국한된 관광으로 제천을 스쳐 지나갔던 방문객들을 도심으로 유인하기 위해 야간 경관조명을 이용한 이야기가 있는 관광코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천=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