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확보 예산보다 350억 증가

[금강일보 정봉길 기자] 제천시가 내년도 정부예산(공모 포함) 1226억 원을 확보해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는 올해 확보한 876억 원보다 350억 원 증가한 수치다.

제천시에 따르면 시는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연초부터 코로나 등 어려운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이상천 제천시장을 필두로 힘을 모았다.

또 지역 국회의원실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정부예산 확보에 온 행정력을 집중해 촘촘히 챙긴 결과다.

특히 엄태영 국회의원의 과감한 의정능력 발휘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지역구의 예산 확보에 열과 성을 다하는 등 지역의 위대한 변화를 위한 자양분 역할을 톡톡히 했다.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주요사업은 ▲명지동 생생플러스 생활SOC 복합화 사업(총사업비 117억) ▲제천역세권 도시재생뉴딜 마중물사업(총사업비 258억) ▲서부동 도시재생뉴딜 마중물사업(총사업비 120억) ▲남현동, 덕산면, 수산면 새뜰마을사업(총사업비 72억) ▲송학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총사업비 115억) ▲백운 농어촌마을하수도 증설사업(총사업비 73억) 등 64개 사업이다.

이 중 제천역세권 및 서부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사업으로 공모에 선정되어 사업비를 확보함으로써 지역 균형 발전과 함께 주민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지난해 보다 많은 정부예산을 확보한 것은 관계자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이뤄진 쾌거로 내년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한국판 뉴딜 등 정부 주요 정책에 맞춘 사업 발굴과 적기 공모신청으로 머물고 싶은 자연치유도시 제천 실현에 더욱 힘쓰겠다”고도 했다.

제천=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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