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최일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과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이 대전보훈공원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는 것으로 2021 신축년(辛丑年) 업무를 시작했다.

허 시장은 4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소수 간부들과 보훈공원, 대전현충원을 방문해 호국영령을 기리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 허 시장은 대전현충원 방명록에 ‘안전하고 행복한 대전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허 시장은 시청 내 온라인 방송을 통해 시무식을 갖고 직원들에게 덕담을 전하며 코로나19 극복을 강조했다. 특히 어려운 지난 한 해를 보낸 대전시민을 위로하고 시민들이 다시 웃음을 찾을 수 있도록 하자고 독려했다. 허 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안전이 위협받고 경제도 침체돼 모두가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다. 하지만 새로운 시작인 신축년 새해엔 모두가 어려움을 툭툭 털어내고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로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의장은 민태권·조성칠 부의장, 윤종명 운영위원장과 보훈공원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했다.

이 자리에서 권 의장은 “코로나19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자”며 “2021년에는 더욱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일·김현호 기자 choil@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