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일보 강두원 기자] 충북 제천지역 교육 관계 기관의 코로나19 극복 성금 모금이 줄을 잇고 있다. 제천시에 따르면 7일 기준 관내 14개 교육 관계 기관에서 총 3171만 원의 성금이 전달됐다.
세명대학교(총장 이용걸) 교직원들이 최근 1304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6일 대원대학교(총장 고숙희)는 코로나 극복을 위해 교직원이 모금한 400만 원을 기탁했다. 대원대 권영일 사무처장은 “우리대학 교직원 모두 제천 시민들과 고통분담 차원에서 함께 이겨내자는 뜻을 담아 마련했다”며 “코로나로 지쳐있는 이웃을 위해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12월 30일 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안태영) 교직원 108만 원 관내 10개 유치원·초·중·고등학교 교직원이 591만 원을 기탁하는 등 총 699만 원의 성금을 제천시에 전달해 어려운 이웃에게 작게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아울러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사장 지중현) 역시 임직원이 뜻을 모아 마련한 성금 875만 원을 전달했으며 이 외에도 각급 학교 등 교육 기관의 성금 기탁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모금 물결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는 와중에 모금에 동참해 준 교육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제천=강두원 기자 kdw070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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