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개인 SNS에 도 넘는 악플
개인 SNS 글 확대 해석 후 화제성 입힌 언론
끝이 보이지 않은 연예인을 향한 마녀사냥

권민아 개인 SNS
권민아 개인 SNS

얼마 전 그룹 AOA출신 권민아가 개인 SNS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되었다.

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어리지만 선배인 한 유명 여배우가 권민아에게 같이 연기를 하고 싶다고 얘기하여 그 말을 들은 권민아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글이었다.

그는 한 유명 배우의 말을 듣고 기쁘고도 슬펐다고 한다. 그 이유는 "자신이 다시 연기를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권민아는 앞으로 자신이 어떠한 일을 할지에 대한 고민과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직업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써내려갔다. 그는 자신이 편하고, 행복할 수 있는 일이 최고의 직업일 것이라며 의문문을 사용하여 표현하였다.

권민아 개인 SNS
권민아 개인 SNS

이렇듯 권민아가 자신의 개인 SNS라는 공간에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드러낸 글은 별 문제가 없어 보임에도 불구하고 언론과 악플러들의 사냥감이 되었다. 그 이유는 ‘유명 배우’가 같이 연기를 하고 싶다는 말을 들었다라는 글이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잘난 척 한다고 받아들이며 또 다시 한 인간을 몰아세운 것이다.

언론과 악플러들은 그에 대한 글쓴이의 감정과 걱정, 생각 등이 글의 핵심인 것을 외면한 채 그를 욕하기 바빴다.

이에 대해 우리는 다시 한 번 더 우리가 저지른 과거의 잘못들을 상기시킬 필요가 있어 보인다. 과거 조회 수만을 쫓은 언론과 악플러들이 어떠한 결과를 자처했는지를 말이다. 우리는 다시는 과거와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말아야 할 것이며 마녀사냥을 그만둬야 할 것이다.

또한 피해자에게 제 2차 가해를 저지르는 일도 같이 멈춰야 할 것이다.

권민아 개인 SNS
권민아 개인 SNS

한편, AOA 출신 권민아는 현재는 배우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과거의 불행을 딛고 일어나 다시 힘차게 살기 위해 노력 중임을 개인 SNS를 통해 밝혔다. 또한 자신의 일상과 활동들을 공유하며 팬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위홍신 대학생 기자 wi67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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