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품 김정덕 씨 '인주함'-관광기념품 이영식씨 '벼루'

보령시는 제42회 공예품 경진대회 및 제10회 관광기념품 경진대회 우수작으로 미산면 김정덕(영광벼루공예사) 씨가 출품한 석공예작품인 ‘인주함’을, 관광기념품에는 이영식(연승공예) 씨가 출품한 ‘벼루’를 지난 7일 각각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기념품 최우수작품인 ‘벼루’는 벼루재료 가운데 최고로 꼽히고 있는 남포오석을 사용해 둥근 타원형으로 갈아서 전통 기하무늬를 조각해 제작됐으며, ‘인주함’은 원석 자체가 아름다운 빛을 띠고 있는 옥과 활성을 이용해 가공을 더해 우아한 색상으로 완성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출품작 중에는 보령머드축제 캐릭터인 ‘머돌이’와 ‘머순이’를 이용한 관광기념품이 다수 출품됐으며, 공예품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보령만의 특산품인 남포오석을 이용한 출품작이 주를 이뤘다.
이 밖에 시는 공예품 26점, 관광기념품 15점의 출품작에 대해 상품성, 가능성, 품질 및 기술수준 등을 심사하고 최우수작품 2점을 비롯해 총 22점을 선정했다.
김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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