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의정 구현 다짐

대전시의회는 지난 3일 상임위원장단 회의를 중점관리 현안사업 12건을 선정했다. 왼쪽부터 손희역 복지환경위원장, 홍종원 행정자치위원장, 윤종명 운영위원장, 권중순 의장, 김찬술 산업건설위원장, 구본환 교육위원장. 대전시의회 제공
대전시의회는 지난 3일 상임위원장단 회의를 중점관리 현안사업 12건을 선정했다. 왼쪽부터 손희역 복지환경위원장, 홍종원 행정자치위원장, 윤종명 운영위원장, 권중순 의장, 김찬술 산업건설위원장, 구본환 교육위원장. 대전시의회 제공

[금강일보 최일 기자] 대전시의회(의장 권중순)가 올 한 해 중점관리할 현안사업 12건을 선정해 소통과 협치, 협력과 견제의 열린 의정과 책임 의정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법 개정에 맞춰 2021년을 진정한 지방분권 국가로 가기 위한 지방자치의 원년으로 삼은 시의회는 지난 3일 상임위원장단 회의를 열고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사회적경제혁신타운 ▲베이스볼 드림파크 ▲대전의료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도심 생태·녹지축 연결 ▲스타트업파크 및 재도전 혁신캠퍼스 ▲과학기술인과 기업인 협업플랫폼 ‘어울림플라자’ ▲시내버스 일부 공영제 도입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학교 다목적체육관 건립 ▲학교시설 개방 확대 등 12건을 중점관리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시의회는 4개 상임위원회(행정자치·복지환경·산업건설·교육)별로 소관 사업에 관해 반기 1회, 연 2회 자체 평가를 실시해 추진이 부진하고 문제가 있는 사업에 대해선 질책과 함께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권중순 의장은 “실질적인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추고 시민들께서 부여해 주신 권한과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의회의 존재감을 여실히 보여주는 책임 의정을 구현하겠다”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고통 받는 시민들을 위해 방역과 경제, 지원책을 다각도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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